[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강동원과 박정민이 주연한 넷플릭스 영화 '전, 란'이 전 세계 시청 시간 3위로 출발했다.
16일 넷플릭스가 발표한 10월7~13일 시청 시간 순위를 보면, '전, 란'은 비영어 영화 부문에서 1위 '플랫폼2'(조회수 1450만회·시청시간 2440만 시간), 2위 '트러블'(1300만회·2120만 시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지난 11일 공개된 '전, 란'은 조회수 750만회에 시청시간 1590만 시간을 기록했다.
박찬욱 감독이 제작과 각본을 맡은 이 영화는 신분을 뛰어 넘은 우정을 나눈 양반 종려와 그의 몸종 천영이 임진왜란 이후 각자의 길을 가게 되며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정민이 종려를, 강동원이 천영을 연기했다. 이와 함께 차승원·김신록·진선규·정성일 등이 출연했다. 연출은 '더 테너:리리코 스핀토'(2014)를 만든 김상만 감독이 했다.
이주에도 한국 콘텐츠는 비영어 TV부문에서 강세를 보였다.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이 이 부문 4위(310만회·4130만 시간), 드라마 '엄마 친구 아들'(210만회·4300만 시간)이 6위, '경성크리쳐' 시즌2(150만회·870만 시간)가 7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