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소현 “‘딜리버리’ 대본 받고 울어, 운명 같았다”

권소현 “‘딜리버리’ 대본 받고 울어, 운명 같았다”

권소현. 사진|강영국 기자‘딜리버리’ 권소현이 출연 이유를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딜리버리’ 시사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 장민준 감독과 배우 김영민 권소현 권소현 강태우가 참석했다.

권소현은 “한동안 반려견이 하늘에 가서 맨날 울었다. 그쯤에 ‘딜리버리’ 대본을 받았는데 또 울었다. 강아지 이름이 귀남이었다. 그래서 울지 말고 일하라고 그런 것 같아서 운명처럼 느껴졌다”고 이야기했다.

또 권소현은 “김영민과 같은 작품을 한 적이 있고 남편으로 연기한다고 해서 더할나위 없이 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딜리버리’는 아이를 가지는 것이 지상 최대 목표인 철부지 금수저 부부 귀남(김영민), 우희(권소현)와 계획에 없던 임신을 하게 된 백수 커플 미자(권소현), 달수(강태우)의 문제적 ‘딜’을 그린 유쾌하고 살벌한 공동 태교 코미디로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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