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뉴스엔 배효주 기자] 황정민, 염정아, 전혜진 주연작 '크로스'를 극장 아닌 넷플릭스에서 보게 될 전망이다.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5월 8일 뉴스엔에 "영화 '크로스'(감독 이명훈)를 넷플릭스로 공개하는 방향으로 긍정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공개 시점 등은 미정이다.
영화 '크로스'는 아내에게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와 남편의 비밀을 오해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미선’이 거대한 사건에 함께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락 액션 영화.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자랑한 '크로스'는 당초 지난 2월 설 연휴로 개봉일을 정했었다. 그러나 전혜진 남편 故이선균의 사망으로 인해 개봉일을 무한 연기했고, 결국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한편 '크로스'에서 황정민은 전직 요원이라는 사실을 숨긴 채 잘 나가는 아내를 살뜰히 챙기는 가정주부로 살아가는 ‘강무’로 분한다. 염정아는 강력범죄수사대의 에이스이자 ‘강무’의 아내 ‘미선’ 역을 맡는다. 전혜진은 실종사건으로 시작된 잠입수사 중 우연치 않게 만나게 된 선배 ‘강무’의 도움을 받게 되는 후배 요원 ‘희주’역을 맡아 황정민과의 공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