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영화 '러브 라이즈 블리딩'(감독 로즈 글래스)이 박참새 시인과 장성란 영화 저널리스트와 함께 한 스페셜 GV를 성료 했다.
지난 12일 개최된 '러브 라이즈 블리딩'의 GV 현장에는 박참새 시인과 장성란 영화 저널리스트는 영화에 나오는 다양한 사랑과 관계의 모습부터 엔딩의 의미까지 다채로운 해설과 감상을 나누며 역대급 분위기를 자아냈다.
'러브 라이즈 블리딩'으로 첫 영화 GV를 참석한 박참새 시인은 대표작이자 첫 시집인 '정신머리'로 제42회 김수영 문학상을 수상, 과감한 에너지의 작품은 물론 패기 넘치는 수상 소감으로 MZ세대를 사로잡은 한국 문학계의 젊은 작가다.
이번 GV로 영화 관객들을 만난 박참새 시인은 "1차원적인 감상으로 너무 재밌고, 무작정 빨려 들어가게 되는 영화다. 순간순간 매료되는 대사도 매력적이었고, 모든 캐릭터가 살아있어서 좋았다"라고 영화에 대한 아낌없는 극찬을 전했다.
또한, "그간 접했던 다른 작품들과 달리 루와 잭키의 서사를 심각하지 않게, 유쾌하게 풀어낸다는 점이 정말 통쾌했다. 여느 연인들처럼 사랑하고 화해하는, 귀엽고 일상적인 순간들이 너무 잘 살아있다. 관객으로서 둘의 사랑에 굳이 의문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라고 덧붙이며 루와 잭키의 지고지순하면서도 무모한 사랑이 전하는 재미와 여운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오랜 팬임을 밝힌 박참새 시인은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필모그래피와 '러브 라이즈 블리딩'의 연결고리를 짚어내기도 해 현장에서 뜨거운 공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는 굉장한 복지야!'라고 지인들에게 영화를 적극 추천했다고 밝히며 입소문을 당부, 극장에서 관람해야 할 영화로 '러브 라이즈 블리딩'을 적극 추천했다. 박참새 시인과 함께 GV를 진행한 장성란 영화 저널리스트는 "단계별 단서를 따라가 다음 장을 깨부수는 패기와 더 나아가 어두운 면의 모순을 보여주는 강렬함이 유독 빛났다. 예상 밖의 롤러코스터가 있는 영화다"라며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영화의 강렬함에 호평을 남겼다.
'러브 라이즈 블리딩'은 0.001초 만에 서로에게 빠져든 루(크리스틴 스튜어트 분)와 잭키(케이티 오브라이언)가 상상도 못한 살인을 저지르며 펼쳐지는 짜릿한 슈퍼 범죄 로맨스.
'러브 라이즈 블리딩'은 개봉 첫날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개봉 전부터 지속된 독립예술영화 예매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특히, 실 관람객들을 사로잡은 영화 속 화제의 대사 "너희는 사랑 같은 거 하지 마라가 큰 반응을 일으켜 '너사하' 열풍으로 식지 않는 입소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러브 라이즈 블리딩'은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
사진=스튜디오 디에이치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