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서울의 봄'이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작품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의 봄'은 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영화 부문 작품상을 받았다.
영화를 제작한 하이브미디어코프의 김원국 대표는 "약 10년 전부터 이 소재를 가지고 작품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고 대본을 준비했습니다. 김성수 감독님 같은 마스터를 만나서 이런 멋진 작품을 만들게 됐습니다. 그리고 이 어려운 작품에 흔쾌히 출연해 주신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등 배우들, 이모개 촬영 감독님에게도 감사함을 전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남자만 나오는 영화고, 실패한 역사고, 군인 이야기인데 왜 만드냐고 의심의 시선을 보낼 때 끝까지 믿고 지원해 주신 투자배급사 플러스엠의 홍정인 대표와 김유진 팀장, 저희 하이브미디어코프 직원들에게도 감사를 표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원국 대표는 "팬데믹을 거치면서 영화를 만들기 너무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그래도 저희가 할 수 있는 게 영화 밖에 없으니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저희는 이 영화를 성공적으로 극장에 칭하는 게 목표였는데 1,312만 명이라는 관객이 봐주셨습니다. 그리고 뒤이어 '파묘'라는 멋진 영화가 1,200만 명이라는 스코어로 이어졌고, 지금은 '범죄도시4'가 이어가고 있습니다. 더 강력한 스토리텔링과 감동이 있는 작품으로 돌아오겠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마무리 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일어난 12.12 군사 반란을 극화한 작품으로 지난해 11월 22일 개봉해 전국 1,312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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