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작 들고온 강동원→송중기…진솔 토크 설경구→황정민 [BIFF 중간결산①]

기대작 들고온 강동원→송중기…진솔 토크 설경구→황정민 [BIFF 중간결산①]



(엑스포츠뉴스 부산, 윤현지 기자)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반환점을 돌았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2일부터 11일까지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 센텀시티 등 7개 극장 28개 스크린에서 63개국 279편, 커뮤니티비프 55편을 상영 중이다.

2일 배우 박보영, 안재홍의 사회로 진행된 레드카펫에는 김희애, 수현, 송중기, 최희서, 강동원, 이정재, 주현영, 조진웅, 권소현, 공승연, 최보민, 그룹 에픽하이, 유리, 심은경, 노윤서, 지창욱, 정우, 이준혁 등 많은 스타들이 자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작인 '전,란'은 개막식 전 기자시사와, 레드카펫 후 개막작 상영으로 부산의 막을 열었다. 강동원은 "오랜만에 영화제를 찾게 돼 기쁘다"며 '전,란'을 소개하는 것에 대해 기쁨을 전했다.

한편 OTT 작품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에 대한 여러 가지 갑론을박이 있었다. 이에 대해 박도신 집행위원장 직무대행은 "재밌고 대중적으로 다가가기 좋은 영화"라며 "그간 개막작으로 완성도 높은 독립영화를 선정했는데 그 부분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작품 선정에 있어 OTT 작품이든 아니든 개방돼있다는 점을 전달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틀 차인 3일부터 4일 차인 5일까지는 다양한 작품으로 관객을 찾은 배우들이 작품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지옥2'가 오픈토크로 관객을 처음 만났다. 마약 투약 논란 등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2'에서 하차하게 된 유아인 대신 정진수 역을 연기하게 된 김성철에 대해 감독 연상호는 "김성철만의 정진수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하 '보고타')으로 부산을 다시 방문한 송중기는 5년 만에 작품을 공개하는 심정을 드러내며 '보고타'의 로케이션이었던 콜롬비아 문화에 빠졌다고 이야기했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의 정우, 박병은은 현장에서는 수줍게 작품을 소개했지만 현장에서는 누구보다 카리스마 있었던 감독의 일화를 전하면서 "현장을 관통하는 모습을 보면서 뚝심 있는 들소 같았다"라고 존경을 표하기도 했다.



또한 설경구, 박보영, 황정민은 '액터스 하우스' 무대에 올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설경구는 그간의 생각을 변하게 해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촬영 비하인드와 변성현 감독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턱선, 가슴골 좀 보여달라고 하더라. 부위만 얘기한다. 감정을 이야기하지 그런 포인트만 이야기하나 싶었다"라고 이야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황정민은 인터뷰도 하지 않았던 '서울의 봄' 비하인드를 밝혀 관객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그는 그간 언급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저의 한 마디로 영화가 상처 입을까 봐, 정치적으로 엮일까 봐 (걱정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작품은 정치적인 작품이 아니지 않나. 오점을 남긴 현대사를 정확히 봐야 한다. 고대 역사는 많이 배우지만, 근현대사는 많이 남아있지 않다.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다. 너무 이상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오는 11일 열리는 폐막식은 배우 최수영과 공명의 사회로 진행된다. 폐막작은 싱가포르 최초 칸, 베를린,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문화 훈장을 받은 에릭 쿠 감독의 '영혼의 영혼'이 상영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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