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이어받는 ‘폭군’…차승원X김선호, 박훈정 유니버스에서 만나다 [종합]

‘마녀’ 이어받는 ‘폭군’…차승원X김선호, 박훈정 유니버스에서 만나다 [종합]

배우 김강우, 조윤수, 김선호, 차승원이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다. 오는 8월 14일 공개.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7.15/
“순전히 오락물이에요. 다양한 액션과 긴장감이 곳곳에 스며든 4편짜리 시리즈이니 훅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차승원)

배우 차승원, 김선호가 본격적인 ‘박훈정 유니버스’에 발을 내디딘다.

15일 오전 차승원, 김선호는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디즈니플러스 새 시리즈 ‘폭군’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박훈정 감독과 배우 김강우, 조윤수가 함께했다.

‘폭군’은 초인 유전자 약물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스릴러로, 영화 ‘신세계’, ‘마녀’, ‘귀공자’ 등을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첫 시리즈물이다. 

당초 영화로 기획됐던 이 작품을 4부작 시리즈물로 공개하게 된 것에 대해 박 감독은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보다는 창작자의 입장에서 여러 선택지 중 작품에 장점이 될 매체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전작 ‘마녀’의 연장선상에서 출발한 작품으로 세계관 연관성을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이번 ‘폭군’에서는 박 감독의 전작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주연진으로 다시 뭉쳤다. 우선 김선호는 지난해 개봉한 그의 스크린 데뷔작 영화 ‘귀공자’에 이어 박 감독과 두 번째 만남이다. 김선호는 “최국장 역이 그동안의 제 캐릭터와 다른 느낌이라 재밌게 표현할 수 있겠다 싶어 신나게 작품에 임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에 박 감독은 “김선호가 한 번도 안 보여준 모습이라 걱정도 하기에 잘할 수 있을 거라 이야기 했다”며 “확실히 연기 폭이 넓다. 못 보셨던 모습을 굉장히 매력적으로 잘 만들어 냈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이번 작품에서 김선호는 비밀리에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설계자 최국장을 연기한다. 

앞서 ‘귀공자’에서 김선호와 호흡을 맞춘 김강우는 “그때 (캐릭터 간) 사이가 좋지 않아서 이번에 좋았으면 했는데 별로 안 좋더라. 두 캐릭터의 관계성이 볼거리”라고 말했다. 김강우는 극 중 샘플을 가로채 폐기하려는 해외 정보기관 소속의 폴 역으로 최국장과 대립한다. 

차승원도 박 감독의 전작 ‘낙원의 밤’(2021) 이후 재회했다. 극 중 차승원은 ‘폭군 프로그램’에 관련 세력 제거 임무를 맡은 전직 요원 임상 역을 맡았다. 

이날 차승원은 “감독님의 가장 큰 작점은 액션 스릴러 장르물 찍을 때 머뭇거림이 없다는 것이다”라며 “총은 단지 무기가 아닌 캐릭터의 일부지 않나. 그렇기에 욕심이 생겨 (액션을) 수행하고 싶었다”고 액션 연기를 예고했다.

이에 박 감독은 “차승원이 액션도 대역을 거의 쓰지 않고 직접 소화했다.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배우”라고 칭찬했다.

배우 조윤수, 박훈정 감독이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MC와 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다. 오는 8월 14일 공개.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7.15/
그런 한편 신예 조윤수의 활약도 예고됐다. 조윤수는 ‘마녀’ 김다미 등 신선한 여성 캐릭터를 발굴해 온 ‘박훈정 유니버스’의 새 얼굴로 발탁됐다. 샘플 탈취를 의뢰받은 기술자 자경 역을 맡아 총기부터 칼, 맨몸 액션 등 거친 모습을 보여준다. 

조윤수에 대해 박 감독은 “작중 자경 역은 세계관 속에서 이름은 유명한데 미스테리한 인물이다. 그를 위해 캐릭터를 맡은 배우도 그래야 했다”면서 “많은 배우를 만나봤으나 정말 이번에도 제가 캐스팅을 잘한 것 같다”고 뿌듯해했다. 

이처럼 ‘폭군’은 강렬한 매력의 캐릭터가 앙상블을 펼쳐 수위 높은 장르적 재미를 완성해냈다. 끝으로 박 감독은 “열심히 만든 작품이고 여름에 공개되는데 계절에 맞는 시원한 시리즈가 될 것 같다.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폭군’은 오는 8월 14일 공개된다. 총 4부작.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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