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백상예술대상'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 이상희가 영화부문 여자 조연상을, '밀수'의 김종수가 남자 조연상을 수상했다.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신동엽·수지·박보검의 사회로 제60회 백상예술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영화부문 여자 조연상 후보에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김선영, '외계 인 2부'의 염정아, '시민덕희'의 염혜란, '로기완'의 이상희, '거미집'의 정수정이 후보에 올랐다. 시상에는 변요한과 박세완이 나섰다.
여자 조연상에는 '로기완'(감독 김희진) 이상희가 영예를 얻었다.
자리에 오르자마자 눈물을 흘린 이상희는 "중기야 너무 고마워, 정말 많은 영감을 주고 도와줘서 고마워"라며 함께 출연한 송중기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한 자신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어머니와, 남편에게 "나랑 결혼해 줘서 고마워. 나는 너랑 결혼하고 조금 더 좋은 사람이 됐어"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영화부문 남자 조연상 후보에는 영화 '밀수'의 김종수, '소풍'의 박근형, '밀수'의 박정민, '화란'의 송중기, '파묘'의 유해진이 후보에 올랐다.
영예는 '밀수'의 김종수에게 돌아갔다. 김종수는 "백상 나들이가 처음이라서 편안한 마음으로 들어왔는데 올라오니까 실감이 좀 안 나긴 한다"라며 운을 띄웠다.
그는 "그렇게 나쁜 사람 아닙니다"라며 '밀수'에서 이장춘을 연기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정우성을 비롯한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며, "부모님이 계셨으면 기뻐하실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좋은 작품, 앙상블을 위해서 고민과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하며 마무리했다.
백상예술대상은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으로 2023년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을 대상으로 후보자(작)를 선정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백상예술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