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th BIFF] '고독한 미식가' 마츠시게 유타카 "유재명, '소리도 없이' 보고 캐스팅"

[29th BIFF] '고독한 미식가' 마츠시게 유타카 "유재명, '소리도 없이' 보고 캐스팅"


[SBS 연예뉴스 | 부산=김지혜 기자] 일본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로 유명한 마츠시게 유타카가 극장판 '고독한 미식가'에 한국 배우 유재명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극장판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가 초청돼 부산을 방문한 마츠시게 유타카는 3일 오전 영상산업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재명을 캐스팅한 과정을 묻는 질문에 "한국을 배경으로 (이번 영화를) 찍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그리고 한국에서 촬영한다면 한국 배우랑 함께 하고 싶어서 한국 배우들이 나온 작품을 찾아보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다가 영화 '소리도 없이'를 보고 유재명 배우를 발견했다. 바로 다음 날 '유재명 씨랑 해야겠다'는 확신을 갖고 관계자들에게 이야기를 했다. 처음으로 캐스팅을 생각한 배우가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웃어보였다.

작업의 결과물에 대해서도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츠시게는 "유재명 배우가 나오는 부분이 영화에서 큰 웃음을 자아내는 구간이라고 생각한다. 말이 통하지 않아도 (음식을 매개로)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을 영화에서 그리고 싶었다. 그런 점에서 유재명 배우와의 작업이 이 영화에서 가장 큰 성과가 아닐까"라고 말했다.

'고독한 미식가'의 극장판인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에는 한국이 주요 촬영 장소로 등장한다. 촬영 장소는 거제도와 남풍도라는 섬이다. 영화에서는 닭보쌈과 황태 해장국, 고등어구이를 '고로상'(마츠시게 유타카)이 맛보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고독한 미식가'는 동명의 일본 만화를 드라마화한 TV 시리즈로 평범한 직장이 아저씨가 혼밥하면서 음식을 음미하는 소박한 내용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2012년부터 방영해 10년 넘게 일본과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작품에서 '이노가시라 고로'를 연기한 마츠시게 유타카는 극장판의 주연 배우는 물론 연출까지 도전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이며 2025년 3월 국내에 정식 개봉한다.

ebada@sbs.co.kr

<사진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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