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 '슬픈열대' '보통의 가족' 포스터 /마인드마크 라인업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투자배급사 마인드마크는 24~25년도 1차 영화 라인업을 16일 공개했다. 이번 발표된 영화는 총 8편으로, 마인드마크가 제작에 참여하고 하반기부터 크랭크인하는 4편의 스튜디오 라인업과 8월부터 순차적으로 관객들을 만날 4편의 개봉 라인업으로 나뉜다.
22년 영화 투자배급사업 진입 후 지난해 '30일'로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며 주목받은 마인드마크는 2024년을 '스튜디오 마인드마크 원년'으로 규정하며 기존의 한국영화 투자배급사업과 더불어 오리지널IP 발굴과 기획, 제작에도 참여하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출범시켰다. '뉴 마인드마크'의 헤드라이너는 영화 '신세계'의 박훈정 감독이다. 박훈정 감독의 10번째 영화인 '슬픈 열대'(제작 영화사금월, 공동제작 마인드마크)는 열대우림의 절대자인 사부가 키워낸 어린 킬러 조직인 '슬픈 열대' 소속 아이들이 서로를 의심하며 '피의 복수'를 다짐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누아르. 9월 태국 현지 크랭크인을 목표로 현재 배우 오디션 진행 중이다.
'도깨비: 신체강탈자'(제작 마인드마크)는 한국 고전설화 '혹부리 영감'을 모티브로 하는 정통 공포영화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금발의 록커, 정체 모를 미스터리한 소녀, 파란 눈을 가진 '기이한 아이'가 나타나자 끔찍하고 기괴한 사건이 시작된다'는 로그라인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연출자는 2016년 다큐멘터리 '마담B'와 단편 '히치하이커'로 칸 국제영화제에 한 해 두 작품이 선정된 기록을 가진 프랑스 유학파 윤재호 감독이다. 윤 감독은 2018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 2021년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작 '파이터' 등을 연출했다. 24년 말 크랭크인 예정.
SF 로맨틱 코미디 '지구에는 왜 왔니?'(제작 마인드마크)는 우주의 절대자 안드로메다 황제로부터 비밀 임무를 부여받고 지구에 온 사고뭉치 막내 공주가 지구 최강 남자이자 모태철벽남인 건실한 지구 청년을 만나서 일어나는 황당하고 의미심장한 이야기들이 전개된다. 포복절도 코미디인 동시에 진정한 사랑과 지구 환경에 대한 메시지도 담고 있다. 2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나리오 부문 수상자인 신예 임유섬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담당한다. 25년초 크랭크인 한다.
미스터리 스릴러 '파비'(제작 마인드마크, 아이필름)는 세상에서 버림받고 비참한 삶을 사는 어느 여인이 자신과 똑같은 외모지만 화려한 삶을 사는 여자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다. 서로 존재를 모르고 전혀 다른 환경에서 성장한 후 비로소 만나, 서로의 삶을 동경하고 훔치려는 기막힌 운명에 놓인 일란성 쌍둥이 자매를 한 배우가 연기하게 된다. 영화 '생일'을 통해 진심 어린 메시지와 섬세한 연출력을 보여준 이종언 감독의 두번째 작품이다. 25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올해 개봉 예정작은 네 편이다. 영화 '빅토리'(제작 안나푸르나필름)는 올해 첫 개봉작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1999년, 대한민국의 남쪽 끝 거제도를 배경으로,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 이혜리, 박세완, 이정하, 조아람 등 요즘 대세 배우들이 보여주는 열정 넘쳤던 그 시절의 세기말 감성이 포인트다. 김원준 '쇼'(SHOW), 듀스 '나를 돌아봐'를 비롯해 서태지와 아이들, 디바, NRG, 조성모 등 당대를 풍미했던 명곡들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8월 14일 개봉 확정.
서스펜스 드라마 '보통의 가족'(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은 토론토국제영화제 등 많은 해외 영화제에서 이미 인정받은 웰메이드 기대작이다. 헤르만 코흐의 소설 '더 디너'를 원작으로 하며,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깊이 있는 서스펜스 영화다. '서울의 봄'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등 많은 웰메이드 장르영화를 선보여온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하고,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열연한다. '8월의 크리스마스' 이후 꾸준히 수작을 연출해온 허진호 감독의 신작이다. 해외 매체들은 "너무나 수려하면서도 다양한 면모를 지닌 뛰어난 영화" "허진호 감독이 탄생시킨 마스터피스!"라고 극찬했다. 하반기 개봉 예정.
현재 미국 최고의 독립영화 배급사 A24의 첫 블록버스터 영화 '시빌 워'(Civil War)는 마인드마크가 처음으로 배급하는 외화다. '시빌 워'는 근미래 배경으로 미국 역사상 최악의 내전 상황을 종군 기자들의 시점으로 그리는 전쟁 액션영화. 전쟁과 저널리즘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미국 개봉 시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의 성적을 거두었고,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1억 2천만불의 수익을 달성했다. 하반기 국내 개봉 예정.
하이콘셉트 코미디 '보스'(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는 조직의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려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물이다.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 등 충무로 대표 배우들의 명품 코믹 연기와 대체불가 케미스트리로 강력한 웃음 폭탄을 준비했다. 25년 상반기 개봉 예정.
마인드마크 김현우 대표는 1차 라인업 공개 후 "영화 투자배급사업에 대한 안정적인 진입이 지난해까지의 성과였다면, 올해부터는 '기획-제작-투자-배급'의 통합모델 구축을 통한 스튜디오화를 지향한다"며 "관객들에게 큰 만족을 주고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웰메이드 작품 탄생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향후 영화사업부문의 방향성을 밝혔다.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투자배급사 마인드마크는 24~25년도 1차 영화 라인업을 16일 공개했다. 이번 발표된 영화는 총 8편으로, 마인드마크가 제작에 참여하고 하반기부터 크랭크인하는 4편의 스튜디오 라인업과 8월부터 순차적으로 관객들을 만날 4편의 개봉 라인업으로 나뉜다.
22년 영화 투자배급사업 진입 후 지난해 '30일'로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며 주목받은 마인드마크는 2024년을 '스튜디오 마인드마크 원년'으로 규정하며 기존의 한국영화 투자배급사업과 더불어 오리지널IP 발굴과 기획, 제작에도 참여하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출범시켰다. '뉴 마인드마크'의 헤드라이너는 영화 '신세계'의 박훈정 감독이다. 박훈정 감독의 10번째 영화인 '슬픈 열대'(제작 영화사금월, 공동제작 마인드마크)는 열대우림의 절대자인 사부가 키워낸 어린 킬러 조직인 '슬픈 열대' 소속 아이들이 서로를 의심하며 '피의 복수'를 다짐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누아르. 9월 태국 현지 크랭크인을 목표로 현재 배우 오디션 진행 중이다.
'도깨비: 신체강탈자'(제작 마인드마크)는 한국 고전설화 '혹부리 영감'을 모티브로 하는 정통 공포영화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금발의 록커, 정체 모를 미스터리한 소녀, 파란 눈을 가진 '기이한 아이'가 나타나자 끔찍하고 기괴한 사건이 시작된다'는 로그라인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연출자는 2016년 다큐멘터리 '마담B'와 단편 '히치하이커'로 칸 국제영화제에 한 해 두 작품이 선정된 기록을 가진 프랑스 유학파 윤재호 감독이다. 윤 감독은 2018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 2021년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작 '파이터' 등을 연출했다. 24년 말 크랭크인 예정.
SF 로맨틱 코미디 '지구에는 왜 왔니?'(제작 마인드마크)는 우주의 절대자 안드로메다 황제로부터 비밀 임무를 부여받고 지구에 온 사고뭉치 막내 공주가 지구 최강 남자이자 모태철벽남인 건실한 지구 청년을 만나서 일어나는 황당하고 의미심장한 이야기들이 전개된다. 포복절도 코미디인 동시에 진정한 사랑과 지구 환경에 대한 메시지도 담고 있다. 2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나리오 부문 수상자인 신예 임유섬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담당한다. 25년초 크랭크인 한다.
미스터리 스릴러 '파비'(제작 마인드마크, 아이필름)는 세상에서 버림받고 비참한 삶을 사는 어느 여인이 자신과 똑같은 외모지만 화려한 삶을 사는 여자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다. 서로 존재를 모르고 전혀 다른 환경에서 성장한 후 비로소 만나, 서로의 삶을 동경하고 훔치려는 기막힌 운명에 놓인 일란성 쌍둥이 자매를 한 배우가 연기하게 된다. 영화 '생일'을 통해 진심 어린 메시지와 섬세한 연출력을 보여준 이종언 감독의 두번째 작품이다. 25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올해 개봉 예정작은 네 편이다. 영화 '빅토리'(제작 안나푸르나필름)는 올해 첫 개봉작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1999년, 대한민국의 남쪽 끝 거제도를 배경으로,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 이혜리, 박세완, 이정하, 조아람 등 요즘 대세 배우들이 보여주는 열정 넘쳤던 그 시절의 세기말 감성이 포인트다. 김원준 '쇼'(SHOW), 듀스 '나를 돌아봐'를 비롯해 서태지와 아이들, 디바, NRG, 조성모 등 당대를 풍미했던 명곡들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8월 14일 개봉 확정.
서스펜스 드라마 '보통의 가족'(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은 토론토국제영화제 등 많은 해외 영화제에서 이미 인정받은 웰메이드 기대작이다. 헤르만 코흐의 소설 '더 디너'를 원작으로 하며,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깊이 있는 서스펜스 영화다. '서울의 봄'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등 많은 웰메이드 장르영화를 선보여온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하고,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열연한다. '8월의 크리스마스' 이후 꾸준히 수작을 연출해온 허진호 감독의 신작이다. 해외 매체들은 "너무나 수려하면서도 다양한 면모를 지닌 뛰어난 영화" "허진호 감독이 탄생시킨 마스터피스!"라고 극찬했다. 하반기 개봉 예정.
현재 미국 최고의 독립영화 배급사 A24의 첫 블록버스터 영화 '시빌 워'(Civil War)는 마인드마크가 처음으로 배급하는 외화다. '시빌 워'는 근미래 배경으로 미국 역사상 최악의 내전 상황을 종군 기자들의 시점으로 그리는 전쟁 액션영화. 전쟁과 저널리즘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미국 개봉 시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의 성적을 거두었고,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1억 2천만불의 수익을 달성했다. 하반기 국내 개봉 예정.
하이콘셉트 코미디 '보스'(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는 조직의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려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물이다.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 등 충무로 대표 배우들의 명품 코믹 연기와 대체불가 케미스트리로 강력한 웃음 폭탄을 준비했다. 25년 상반기 개봉 예정.
마인드마크 김현우 대표는 1차 라인업 공개 후 "영화 투자배급사업에 대한 안정적인 진입이 지난해까지의 성과였다면, 올해부터는 '기획-제작-투자-배급'의 통합모델 구축을 통한 스튜디오화를 지향한다"며 "관객들에게 큰 만족을 주고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웰메이드 작품 탄생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향후 영화사업부문의 방향성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