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흘' 스틸컷/(주)쇼박스[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이민기가 화려한 사제 라인업에 함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사흘'(감독 현문섭)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현문섭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신양, 이민기, 이레가 참석했다.
'사흘'은 장례를 치르는 3일, 죽은 딸의 심장에서 깨어나는 그것을 막기 위한 구마의식이 벌어지며 일어나는 일을 담은 오컬트 호러. '제니 주노' 연출부, 단편 '최종 면접'을 연출한 현문섭 감독의 상업 데뷔작이다.
이민기는 악마를 없애려는 구마사제 해신 역을 맡았다. 앞서 영화 '검은 사제들' 강동원, 티빙 '아일랜드' 차은우,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시리즈의 김남길 등 사제 라인업이 탄탄한 가운데 이민기 역시 그 대열에 이름을 올리게됐다.
이와 관련 이민기는 "그 대열에 낄 수 있다는게 감사한 일인 것 같다"면서도 "사실 물론 나도 말씀하신 작품들을 거의 다 봤다. 그런데 따로 차별화를 하거나 하는 점을 생각하진 않았다. 대본에 주어진 역할이 있고 내가 해야하는 부분이 있어서 그냥 할 수 있는 것들을 충실히 했다"고 겸손히 말했다.
'사흘'은 오는 1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