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 에반게리온’ 제작한 日 가이낙스 파산 신청···“팬 여러분에게 매우 죄송하다”

‘신세기 에반게리온’ 제작한 日 가이낙스 파산 신청···“팬 여러분에게 매우 죄송하다”

가이낙스 제공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으로 유명한 일본의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가이낙스가 파산을 신청했다.

가이낙스는 7일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문을 통해 지난달 29일 법원에 제출한 파산 신청서가 수리됐다고 전했다.

1984년 설립된 가이낙스는 한국에서도 TV를 통해 방영된 ‘신세기 에반게리온’과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등으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제작사다.

현지 언론은 “가이낙스는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에도 2012년부터 경영이 악화했다”며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저작권은 이미 다른 회사에 넘어갔다”고 보도했다.

가이낙스는 작품과 별개로 경영 부분의 방만과 무책임한 운영으로 최근 10 여 년간 어려움을 겪어왔다. 2012년 무렵부터 전망이 불투명한 음식점을 경영하거나, 뚜렷한 계획 없이 컴퓨터그래픽(CG) 회사를 세우는 등 실패를 이어갔다. 또, 운영간부 개인 고액 무담보 대출, 투자 작품 실수 등 운영으로도 상태 악화를 가져왔다.

가이낙스는 “채권자 여러분 및 협력사, 그리고 팬 여러분에게 매우 죄송하다. 지난 40년간의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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