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과 자연의 어울림…다큐 영화 '씨앗의 시간' 개봉

씨앗과 자연의 어울림…다큐 영화 '씨앗의 시간' 개봉

광주극장·광주독립영화관…11월 20일[광주=뉴시스] 다큐멘터리 영화 '씨앗의 시간' 포스터. (사진=필름다빈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기후 위기 속에서도 강력한 생명력으로 싹을 틔우는 씨앗을 지키고 있는 농부의 아름다운 노동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광주에서 첫 선을 보인다.

필름다빈은 '토종씨앗'에 대해 이야기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씨앗의 시간'이 20일 광주극장과 광주독립영화관에서 개봉한다고 12일 밝혔다.

설수안 감독이 제작한 작품은 씨앗을 다루는 농부가 자연과 어울리는 모습을 섬세하게 담아내고 있다.

종자회사가 판매하는 상품화된 씨앗을 거부하고 오랜 시간 '토종씨앗'을 지키고 있는 두 농부의 성실한 손을 통해 농업의 가치를 조명하고 있다.

또 당연한 줄 알았던 씨앗을 심는 과정이 누군가의 노동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자연 속에서 싹을 틔우는 과정을 필름에 녹여냈다.

작품은 제1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제20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제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등에 초청되며 주목 받았다.

개봉에 앞서 공개된 포스터는 손정민 일러스트 작가의 그림으로 알록달록 예쁜 색을 뽐내는 토종 씨앗과 조선무 꽃을 담은 '씨앗 포스터'와 땅과 가까워진 몸으로 오랜 시간 씨앗을 받아온 농부의 모습이 담겨있다.

필름다빈 관계자는 "채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 '불편한 식사'로 다큐멘터리를 만들기 시작한 설수안 감독의 신작인 '씨앗의 시간'은 농부의 시간과 자연의 시간이 만나면서 만들어내는 리듬을 섬세하게 담아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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