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혜리가 제23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서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했다.
지난 12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링컨 센터에서 열린 제23회 뉴욕 아시안 영화 개막식에서는 이혜리가 출연한 새 영화 '빅토리'가 월드 프리미어로 전 세계에 최초 공개됐다. 또한 개막식 이후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이혜리가 '스크린 인터내셔널 라이징 스타 아시아 어워드(이하 라이징 스타상)'를 수상했다.
'라이징 스타상'은 아시아 영화계 신흥 인재로 인정받는 상이다. 수상자인 이혜리는 "감격스럽고 영광스럽고 행복하다. 함께한 배우들을 대표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빅토리'가 관객들에게 많은 응원과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덧붙였다.
이혜리가 출연한 영화 '빅토리'는 1999년을 거제를 배경으로,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뉴욕에서는 최초 상영이 끝난 후 영화를 연출한 박범수 감독은 "함께 웃어주고, 숨죽여 집중해 주시는 것을 보며 많은 감동을 받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혜리는 "'빅토리'의 첫 관객분들이신데, 이 순간이 저에게는 빅토리라고 느껴진다"라고 말했고, 배우 박세완은 "'빅토리'에서 응원하는 연기를 했는데, 덕분에 이곳에서 제가 더 큰 응원을 받고 간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빅토리'의 해외 세일즈사 ㈜화인컷은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 참석한 북미 배급사들 역시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판권 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영화가 국내 개봉 전부터 글로벌한 관심을 받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영화 '빅토리'는 오는 8월 14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제공 = 마인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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