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라이온 킹'이 속편으로 돌아온다.
영화 '무파사: 라이온킹'(이하 '무파사')이 2024년 12월 20일에 개봉할 예정이다. '무파사'는 '라이온 킹'(2019)의 속편으로 주인공 심바의 아버지이자, 위대한 왕으로 불렸던 무파사의 과거를 다룬다. 이 영화는 1994년에 개봉한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의 고전 '라이온 킹' 탄생 30주년을 맞이해 제작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2019년 개봉한 영화 '라이온 킹'은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 흥행 1위, 전 세계 역대 흥행 순위 9위를 기록한 바 있다. 덕분에 '무파사'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는 고아가 된 아기 사자에서 '프라이드 랜드'(Pride Lands)의 전설적인 왕이 되는 무파사의 초기 이야기를 그린다. 더불어 원작 이야기를 알고 있다면, 무파사와 적대관계를 형성한 스카와의 관계 및 무파사의 성격과 프라이드 랜드에 관해 더 깊게 생각할 수 있다.
'무파사'의 감독은 '문라이트'(2017)와 '애프터선'(2022) 등 유명한 영화를 제작한 배리 젠킨스(Barry jenkins)가 맡는다. 젠킨스는 2022년 '디즈니 D23 엑스포'에서 "이 영화는 무파사의 가족과 친구의 이야기다. 이 작품의 내용에 크게 공감했고,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 영화엔 많은 스타가 출연한다. 도날드 글로버(Donald Glover), 세스 로건(Seth Rogen), 빌리 아이크너(Billy Eichner), 존 카니(John Kani), 비욘세가 각각 심바, 품바, 티몬, 라피키, 날라 역을 맡았다. 또한 비욘세(Beyonc?)의 친딸인 블루 아이비 카터(Blue Ivy Carter)도 출연해 가족애를 부각했다. 12세 소녀 블루 아이비는 최근 어머니 비욘세의 '르네상스 투어'에 백댄서로 합류해 화제가 됐다. 또한, 그녀는 그래미상을 수상한 뮤직비디오 '갈색 피부소녀'(Brown Skin Girl)에도 출연해 재능을 뽐냈다.
'무파사'에는 많은 수상 경력이 있는 린 마누엘 미란다(Lin-Manuel Miranda)가 음악을 맡는다. 그는 "'라이온 킹' 속엔 위대한 작곡가들의 음악적 유산이 있고, 그 일원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무파사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젠킨스와 함께 작업한 것이 즐거웠고, 관객들이 이 영화를 극장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는 지난 4월, '무파사'의 첫 번째 예고편을 공개했다. 본 편에서 펼쳐질 수많은 액션과 모험을 엿볼 수 있어 기대를 모았다.
사진= '무파사:라이온킹' 공식 예고편